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서점에 들려서 미친듯이 고른 책. 또 자청님에 의한 책고르기.

 

이 책을 읽는 순간 의심의 여지보다 궁금증을 되게 많이 자극 했던 책이다.

 

 DEAL 이라 하여 팀 페리스만의 해석법을 정독하게 되었다.

 

D (정의)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을 벌고 싶다. 

단순한 우리의 말들을 새롭게 정의 했다. 은퇴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표현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정의를 읽고 가지 않으면 나는 그대로 하루 9시간씩 살뻔했다.

 

E( 제거)

 

제거... 와 쉽지 않다 .단순화를 위해서는 복잡한 것들을 지워나가야한다. 나의 일터로 생각하면 쓸데없는 잡무들을 지워나가야 나중에 자동화가 되기 편하다. 대화 없이도 할 수 있는 것들, 업무를 복잡하게 하면 나만 할줄 알지 남에게 업무를 지시하기 어려워 진다. 라든지  지금 현재 내가 겪고 있는 고충들을 다시 되 짚어 보게 되었다. 제거를 안했으니 단순화 하는게 어려웠고 자동화는 더 힘들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여기서 팀페리스는 자신의 경험으로 "원격비서"를 예로 들었는데, 아직 차마 현 시점에서 나에게 적용하기는 힘들었지만 

어떤 일을 내릴때는 분명하게 프로세스를 내려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원격비서를 통해 자신의 자유도가 높아졌으며 부재중의 시간을 늘렸다. 또한 이메일 예시가 마음에 들었다. 하루 종일 이메일을 쳐다보고 있는 거 자체는 시간 낭비다. 정해진 시간에 보고 정해진 시간에 나를 찾게 끔 하는 것 자체가 큰 제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A(자동화)

 

충분한 제거가 되었다면, 이제 자동화다 . 대표적인건 역시나 아웃소싱을 얘기했다. 지금은 AI,GPT같은 애들이 해주겠지. 나의 일을 최소하는데에는 자동화가 최고다. 역시나 기대를 했다. 조금은 아쉬웠다. 아웃소싱이라니... 나를 대신 할수 있는건 진짜 컴퓨터 개발자들이라든지 컴퓨터 활용능력이 많은 사람들의 것인가 하며 내심 아쉬웠다. 아웃소싱화 할수 있는것도 능력이다. 그렇기에 나의 일터에 비추어봤을때 결국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데에 조금은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아웃소싱화 하다보면 가격이 높아지니까... 온라인판매를 해서 택배를 나가는데 제품가가 더 높아지는건 도움이 안되는데 무작정 택배대행, 물류대행을 맡겨서 일손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 가격이 올라가는거 뿐이라는 아직 나의 짧은소견이다. 그럼 한번 더 깊게 파봐야겠다. 나의 마음 한켠의 그 선량한 마음이 아닌 나 편하자고 비싼 가격에 올려놓고 나의 일들을 다 아웃소싱하기에는 아직 벅차다.

 

L(해방)

 

누구나 원하는 해방.자유 

이 파트에서 제일 감명깊게 남은 이야기는

"난 20년 은행원 열심히 해서 은퇴 후 배낭여행을 할거야" 라고 하는 사람을 보고 페리스는 지금 당장이라도 배낭여행을 하는데 150달러도 안든다는 이야기를 했다. 왜 20년 후 은퇴해서 할생각을 하냐. '미리 은퇴' 라는 걸 말해준다. 이 말에 머리 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남는다

해방을 위해 몇가지 팁도 알려주었다. 너무 터무니없이 말이 안되진 않는다. 하지만 약간 미국화에 맞춘게 아닌가 하며 의구심이 들었다.

마인드셋의 문제인가 싶으면서 정말 4시간만 일을 한다면 가능할수 있겠다 하며 책을 덮었다.

 

처음에 말했던 정의가 생각났다. 정작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가 원하는 삶 안에는 무엇이 있나. 젊은 나날을 오로지 일하는 것에만 메달리는건 잘못 됬다고 나도 생각한다. 나는 결혼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너무 일에 매몰되어 살면 안된다는 걸 더욱이 안다.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되어 경제적인 자유가 생긴다면 나의 여가생활을 지킬수 있을 거란 믿음에 지금도 달린다.

 꼭 그러고 싶다. 그러기에 <부의 추월차선> 처럼 

누구 보다도 나는 느린부자가 아닌 빠른 부자가 되어야한다.

DEAL 을 생각하며 앞으로 다시 나아가 보자.

새로운 생각들이였고 그 새로운 생각들을 내 머리속에 넣고 잘 요리를 해볼까 한다.